튀링겐에서 가장 큰 기념물이라고 소개되어있는, 베를린에서 남서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정도 걸려 도착한 키프하우저 기념탑. 476m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에 워낙 산이 없다보니 우뚝 솟은 느낌이다. 동네 산같은 느낌의 산책길로 올라가면 바로 만나게 되는 두분의 황제,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1152-1190), 그 위쪽으로 말을 타고 있는 윌리엄 I세. 기념비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시관이 있고, 계단으로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내려다 보면 너무 예쁜 마을들이 저 멀리에 보인다. 안내책자에 따르면, . 지하성 깊은 곳에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가 돌탁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으며, 100년마다 잠에서 깨어나 난쟁이를 보내 까마귀가 여전히 성주변을 ..